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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존 (Green Zone)
감독 폴 그린그래스 출연 맷 데이먼,제이슨 아이삭스 제작 2010 프랑스,미국,스페인,영국, 114분 평점
기억에 남는 명대사
우리 문제를 미군이 결정하지 마세요마치 본씨리즈의 연장선처럼 홍보되고 있지만,
사실 이 영화는 액션영화라고 말하기 힘들다. 그렇다고 이라크 전쟁을 다룬 전쟁영화라고 표현하기도 힘들다.
다만 미국감독이 아닌 영국감독이 만들었다는게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 웬만한 미국감독이라면 이런식의 시선으로 이라크 전쟁을 다룬 영화를 만들기 힘들었을 것이다.
미국이 얼마나 정치적으로 이라크 전쟁을 이용하고, 얼마나 많은 사실 은폐와 왜곡으로 수많은 이라크 시민들이 사망했고,. 더불어 많은 군인들도 사망한 것을 이렇게 대놓고 말할 수 있는 미국출신 감독은 없을 테니까 말이다.
맷데이먼이 연기하는 캡틴 밀러는 이라크가 숨겨놓은 대량살상무기를 찾으려 애쓰지만 번번히 허탕을 친다.
미국이 수없이 내세웠던 그 이유.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란 것이 사실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미국이 가진 오만과 판탄착오를 여실히 보여준다. 더불어 이라크 재건이라는 이유로 허수아비를 내세워 조종하려는 모습은 미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싸늘한 시선의 일부분을 보여준다.
이 영화는 액션영화라고 보기에는 액션이 가지는 비중이 작다. 본씨리즈와 같은 액션영화를 기대하고 이 영화를 본다면 매우 실망하기 쉽다. 오히려 정치적인 시선을 가지고 미국과 미국이 벌인 이라크 전쟁, 그리고 그 이라크 전쟁의 최고 희생자인 이라크 시민과 군인들에 대한 것을 생각하게 만든 영화이다.
맷데이먼이 펼친 정직하고 신념있는 군인의 모습은 어쩌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을 미군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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